개요
개인 공부를 위해 패스트캠퍼스에서 강의를 찾아보던 중, 우연히 '일할맛'이라는 프로젝트의 공지를 발견했다.
확인해 보니 4년 차 이하의 스타트업 소속 백엔드/풀스택 개발자들에게 시니어 개발자 두 분의 1:1 멘토링과 세미나 참여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젝트였다.
조건에 모두 부합하는 나로서는 더없이 좋은 기회였기 때문에 고민 없이 지원했고,
대상자에 선정되어 일할맛 프로젝트에 참여한 후기를 남긴다.
세미나는 총 50명을 선발하여 진행되었다. 그중 우선 선발한 1:1 코칭 대상자 4명이 포함되어 있다.
아래는 일할맛 프로젝트 공지글. 현재는 1:1 멘토링에 대한 내용은 사라졌고, 세미나 참여에 대한 공지 내용만 남아있다.
https://fastcampus.co.kr/category_online_devtaste
지원 절차
1:1 멘토링 대상자 선정까지의 절차는 아래와 같이 진행됐다.
- 1:1 멘토링 참가자 모집
- 1차 합격자 대상 사전 인터뷰 (Google Meet)
- 최종 합격자 대상 과제 및 100만 원 상당 강의 제공
- 과제 기반 1:1 개발 멘토링 (Google Meet)
1:1 멘토링 참가자 접수는 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진행됐다.
지원자 폭주로 조기 마감될 수도 있다는 배너를 보고 화요일쯤 황급히 양식을 작성하고 제출했다.
토요일에 확인해 보니 정말 조기 마감 공지가 올라와 있었다.
그다음 주 월요일에 사전 인터뷰 대상자에 선정되었다는 소식을 들었고,
수요일에 Google Meet으로 멘토분들과 사전 인터뷰 일정이 잡혔다.
인터뷰 당시 긴장을 많이 한 것 같은데, 다행히 좋게 봐주셔서 대상자로 최종 선정되었다.
선정 발표와 동시에 과제를 전달받았고, 패스트캠퍼스의 백엔드 개발 강의 3개의 무료 수강권까지 같이 지급받았다. (강의 3개 모두 현재 기준 패스트캠퍼스에서 백엔드 개발 관련 상단에 있는 강의들이었다.)
과제 수행 및 1:1 멘토링
과제는 사용자, 가맹점 간의 결제 프로세스를 설계하고 구현하는 내용이었다.
크게 어려운 과제는 아니었지만, 도메인을 파악하고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을 설계나 기술적으로 해결하는 방법을 보기 위한 과제로 보였다.
일주일 간 과제를 수행하여 제출하였고, 그다음 주 월요일에 멘토 한 분과 1:1 멘토링을 진행했다.
내 멘토는 네이버, 카카오, Udemy를 거쳐 현재 핀테크 스타트업에 계신 21년 차 백엔드 개발자분이셨다. (네이버 메일을 개발하셨다는 걸 듣고 모두가 놀랐다..)
멘토링은 내가 제출한 과제를 기반으로 Google Meet에서 1시간 동안 진행되었다.
멘토분께서 편안한 분위기에서 내 생각을 많이 말하도록 멘토링을 이끌어주셨다.
많은 얘기를 나누면서 내가 경험하고 고민한 부분에서는 대체로 내가 지향하는 설계와 개발의 방향성이 틀리지 않았다는 확신이 조금 생겼고,
내가 모르거나 놓친 부분 및 더 생각하면 좋을 부분들은 새롭게 알아갈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세미나
세미나는 멘토링을 진행한 주의 토요일에 진행되었다.
세미나 장소에 들어가니 연회장처럼 동그란 탁자가 여러 개 구성되어 있었고,
많은 패스트캠퍼스 직원 분들과 세미나 진행자 분까지 계셨다.
나는 1:1 멘토링 대상자다 보니 앉을 위치가 정해져 있었는데,
1:1 멘토링 대상자들은 멘토분들과 같은 테이블이었다.
(이 사실을 알고 처음에는 너무 긴장이 됐지만 세미나 쉬는 시간마다 멘토분들과 이야기를 나눌 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
세미나는 각 멘토분들의 강연과 패스트캠퍼스에서 준비한 이벤트성 코너, 코드 리뷰 시간과 네트워킹 시간 등 총 5시간으로 이루어져 있었다.
첫 번째 강의는 개발뿐만 아니라 일을 하는 과정에서의 좋은 개발자가 되는 법에 대한 유익한 강의여서 많이 나를 돌아보게 되는 계기가 되었고,
두 번째 강의는 GitHub에서 몰랐던 Project 관리 기능을 통해 업무를 관리하고 협업하는 방법을 배울 수 있어서 좋았다.
이 부분은 내 개인 프로젝트에 바로 적용해서 진행해 보고 있다.
Dev Talk 시간은 개발자들의 소위 '일할 맛'을 나게 해주는 여건,
'일할 맛'이 나게 하기 위한 각자의 방식에 대해 얘기해 보고,
개발 관련된 밸런스 게임도 진행하는 쉬어가는 코너였다.
Code Review 시간은 1:1 멘토링을 진행했던 분들(나 포함)의 후기를 듣고,
추가로 과제를 진행한 두 분의 결과물을 보며 멘토분들이 짧은 시간 동안 코드 리뷰를 해주는 시간이었다.
(다행히 사전에 질문 리스트를 전달받아서 문제없이 후기를 이야기할 수 있었다..)
Beer Chat 시간은 준비된 음식과 맥주를 먹으며 멘토분들과 개발 관련된 이야기를 나누고,
같은 일을 하는 사람들과 대화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
사람이 꽤 있었기 때문에 멘토 분들은 자리를 옮겨가시면서 진행되었고,
우리 테이블은 첫 번째로 멘토 분들과 이야기할 수 있었다.
이 후 멘토 분들이 자리를 옮기시고 나서,
준비된 음식을 먹으면서 세미나가 끝날 때까지 다른 개발자들과 이야기를 나누다가 프로그램이 종료되었다.
(음식과 맥주는 모두 무료로 제공되었다.)
후기
세미나가 끝나고 좋은 기회가 되어 4명이서 더 이야기를 나누고 집에 돌아갔다.
사실 이런 개발 관련 세미나를 오프라인으로 참석한 적이 처음인데,
좋은 개발자 분들과 많은 얘기를 나누고 다른 개발자들과도 소통할 수 있는 기회가 있었다는 것이 너무 좋았다.
앞으로도 이러한 세미나가 있으면 꼭 자주 참여해야 할 것 같다.
본 게시물은 패스트캠퍼스 일할맛 2기 후기 이벤트 참여를 위해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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