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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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현재2024년이 끝났다. (이미 오래전에)2023년 회고 때도 미루다가 1월 5일에 겨우 작성했었는데,2024년 회고는 그보다 한 달이나 더 지난 2월에서야 작성한다.그만큼 정신없이 바쁘게 살고 있다. 새해 첫 곡은 데이식스의 HAPPY를 들었다. 지금의 나지금의 나는 이직한 회사를 다니며 열심히 일하고 있고,항해플러스 과정과 여러 스터디 및 외부 활동을 병행하고 있다. 이번 달까지가 개인적으로 상당히 바쁠 기간이어서,평일에는 제일 중요하게 생각하던 잠도 줄여가면서 열심히 살고 있다. 작년에는작년에는 3년 넘게 다니던 첫 회사를 그만두고, 처음으로 이직을 시도했다.그리고 목표했던 대외활동 및 다양한 경험을 위해 재직자 부트캠프인 이너써클에도 참여했고,성장하기 위해 이것저것 참여하고 공부하며 정말 열심히 ..
패스트캠퍼스 Inner Circle 후기 (시작부터 수료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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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개요2024년 7월부터 11월까지,약 4개월 간 패스트캠퍼스의 Inner Circle이라는 직장인 부트캠프에 참여했다. 참여하게 된 이유부터 수료 후 지금까지해당 과정에서 경험했던 일들과 후기를 기록한다. 참여하게 된 이유나는 대학생 시절 개발 지식이 전무함에도 학교 연계형 인턴으로 전 회사에 입사했다.회사에서 실무부터 경험하게 되다 보니 연차가 쌓이며 일은 잘하게 되었지만,개발 지식이나 다양한 환경에서의 경험은 많이 부족하다는 것을 뼈저리게 느꼈다. 특히 이직 과정에서 나의 부족함을 정말 많이 깨달았고,다양한 경험을 통해 성장하고 싶은 욕구가 강했다. 그러던 중 SNS에서 Inner Circle 과정의 광고를 접했는데,퇴근 이후 시간 비대면, 국비지원으로 무료로 들을 수 있는 걸 보고 관심이 갔다. 자..
인프콘 2024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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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개요인프콘이 올해도 열린다는 소식을 듣고, 신청이 열리자마자 빠르게 참여 신청을 접수했다.올해 가장 가고 싶었던 콘퍼런스였던 만큼 여기저기 인프콘 티켓을 준다는 곳에 이벤트 참여도 했다.(물론 다 떨어졌지만..) 인프콘 참가자 발표 당일,간절히 원하면 들어준다는 말이 정말이었던 건지,2시가 되자마자 참가자 선정 알림톡을 받고 정말 기뻤다. 주변 회사 동료들에게 자랑도 하고, 평일에 열리는 만큼 곧바로 회사에 휴가 신청을 냈다.(주변 동료들은 다 떨어졌다는데, 정말 운이 좋았다.) 제대로 된 콘퍼런스는 거의 처음 가보는 데다,평소 좋아하던 재민님, 토비 님, 조영호 님의 세션이 준비되어 있다고 해서 더더욱 기대를 가졌다. 인프콘 당일당일에 사람이 많아 줄을 설 수도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1시간 일찍 도착할..
대형 면허 도전기 (+ 불합격에 익숙해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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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다니던 회사를 퇴사하고 버킷 리스트 중 하나였던 대형 면허 취득에 도전했다. 대형 면허 시험은 버스를 운전하여 기능 시험을 통과하면 합격이다.독학으로 시험을 보게 되면 실전 경험이 없는 만큼 몇 번의 불합격은 기본적으로 따라온다. 나름 운전 경력도 꽤 있고 운전병 출신으로 수동 차량 운전에도 익숙하기 때문에,독학으로 합격할 때까지 시험을 계속 보며 도전하기로 마음먹었다.(운전학원은 비용이 너무 비싸다..) 첫 번째 시험버스 운전이 처음인 만큼 감을 잡는 것을 최우선으로 생각했다. 출발 및 정차, 언덕 등반은 수동 차량에 익숙했던 만큼 무난하게 통과했다.첫 코스에 진입해서 외운 공식대로 시도했는데,바퀴 탈선으로 여러 번 감점되어 불합격하고 끝났다. 두 번째 시험마찬가지로 감을 잡는 데 집중했다. 첫 코스에..
2023년 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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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현재 2023년이 끝났다. 2024년이 되자마자 2023년 회고를 쓰기로 다짐했었는데, 쌓인 피로와 바쁘다는 핑계로 미루고 미루다 며칠이 지난 지금에서야 부랴부랴 작성한다. 새해부터 미루고 시작하다니.. 아주 한 해의 시작이 상쾌하다. 새해 들은 첫 곡 대로 한 해가 흘러간다는 속설이 있다. 그렇게 되길 바라며 재작년에는 HOT의 행복, 작년에는 우주소녀의 이루리라는 노래를 들었다. 올해에는 동생과 같이 뭘 들을까 고민하다가 곡 하나를 선정했다. 처음부터 끝까지 곡이 내레이션으로 좋은 말이 꾹 눌러 담겨 있다. 썸네일만 봐도 재밌어서 한 해를 웃으면서 시작할 수 있던 것도 좋았던 것 같다. 올 한 해에는 더욱더 성공하길 바라며.. 지금의 나 내가 운영하는 서비스는 연간 사업이다 보니 해가 바뀌면 사업이 ..
회사 이사 후 하루 루틴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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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오랜만에 올리는 일상 글. 블로그 타이틀이 개발 일상이지만 개발 블로그에 간간히 일상을 올리는 게 생각보다 쉽지 않다. 개발 포스팅 사이에 일상이 하나씩 껴있는게 이질감이 들기도 하고 뭔가 낯간지럽다. 아무튼 회사도 이사하고 내 생활에도 변화가 꽤 많이 생겨서 기록하기 좋은 타이밍인 것 같다. 이전 사무실에서는 수면실이 마련되어 있어 주 3회 회사에서 자면서 밤 시간에 자리에서 일이나 공부를 했었다. 다들 불쌍하게 여겼지만 나는 오히려 힘든 출퇴근도 안하고 시간을 아껴서 공부를 할 수 있어 좋았다. 다만 집에 잘 들어가지 않으니 집 근처에 헬스장을 등록하는 게 아깝게 느껴져 운동을 잘 안하게 되었다. 이사가 결정되고 나니 이사를 하고 내 하루 루틴이 파악이 되면 운동과 영어공부를 하루 일과 사이사이에 계..
코로나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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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코로나 주변 모든 사람들이 다 걸려도, 다른 사람들보다 덜 조심해도 절대 걸리지 않던 코로나가 뒤늦게 찾아온 후기를 뒤늦게 남긴다. 날짜 기준은 확진 판정일이 1일차. 0일차 (2023-04-28 금) 전날의 일교차가 너무 심해서 패딩을 입고 다닐 정도였는데 어김없이 감기기운이 시작되고 몸이 아팠다. 서있거나 걸어 다니기가 힘들 정도로 어지럼증이 있었고, 두통에 몸살 기운이 있고 뭘 먹기가 쉽지 않아서 저녁에 회사에서 죽을 시켜서 먹었다. 일부러 늦게 퇴근해서 지하철을 앉아서 타고 집에 갔는데, 환승하고 두 정거장 가는 열차에서 서있을 때 정말 쓰러질 것 같았다. 어떻게든 버텨서 역에 도착했는데 맞고 가기 어려울 정도로 비가 와서 동생을 역으로 불러냈다. 역 근처에서 기다리다 우산을 받아 들고 집에 들어..
현생 사는 예비 개발자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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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세상에는 열심히 사는 사람들이 참 많다. 백엔드 개발자로서 업무를 하다 보니 인력을 충원하기 위해 이력서를 검토할 일이 많이 생기는데, 신입 개발자의 이력서를 보다 보면 정말 다양한 이력들이 존재해서 새삼 놀라웠다. 리포터 일을 하던 사람, 군대 부사관이었던 사람, 큰 수술을 마치며 삶에 대한 고민을 하다가 개발자가 되기로 한 사람 등등.. 개발자는 수요가 많고 연봉이 높은 직업이라는 인식이 강해서 국비지원이나 부트캠프 광고도 정말 많이 하고 수강생들도 정말 많다. 개인적으로 개발자는 계속 코드만 보고 머리를 써야 하는 직업이기 때문에 일이 잘 맞지 않으면 오래 버티지 못할 거라고 생각하는데, 취업 시장 상황 때문에 개발 학원에 다니고 개발자가 되려는 사람이 많아지는 현실이 조금은 안타깝다. 나와 가까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