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회고

2025. 2. 9. 00:48·일상
목차
  1. 현재
  2. 지금의 나
  3. 작년에는
  4. 퇴사
  5. 대형면허 도전
  6. 첫 이직
  7. 이너써클
  8. 전반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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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2024년이 끝났다. (이미 오래전에)

2023년 회고 때도 미루다가 1월 5일에 겨우 작성했었는데,

2024년 회고는 그보다 한 달이나 더 지난 2월에서야 작성한다.

그만큼 정신없이 바쁘게 살고 있다.

 

새해 첫 곡은 데이식스의 HAPPY를 들었다.

 

지금의 나

지금의 나는 이직한 회사를 다니며 열심히 일하고 있고,

항해플러스 과정과 여러 스터디 및 외부 활동을 병행하고 있다.

 

이번 달까지가 개인적으로 상당히 바쁠 기간이어서,

평일에는 제일 중요하게 생각하던 잠도 줄여가면서 열심히 살고 있다.

 

작년에는

작년에는 3년 넘게 다니던 첫 회사를 그만두고, 처음으로 이직을 시도했다.

그리고 목표했던 대외활동 및 다양한 경험을 위해 재직자 부트캠프인 이너써클에도 참여했고,

성장하기 위해 이것저것 참여하고 공부하며 정말 열심히 달렸던 것 같다.

 

퇴사

작년에는 대학교를 다니면서 인턴부터 시작했던 첫 회사에서 다른 회사로 이직했다.

 

대학교를 다니면서 아무런 개발 지식 없이 회사에 덜컥 입사하여 개발을 시작했는데,

오래 다니면서 백엔드/프론트엔드 할 것 없이 다양한 기술들을 익혔고,

끝에는 사내에 있는 모든 개발 관련 업무를 다 할 수 있게 되었다. (Native App 제외..)

 

회사에서도 인정받고 있었고,

팀원들과도 전부 친하게 지내며 마음도 편하고,

기존 운영하던 서비스를 혼자서 연간 사업 시작~마무리까지 쳐내는 것도 무사히 수행한 상태였다.

 

회사 생활은 정말 편하고 어렵지 않았지만 마음 한편에는 항상 다양한 경험과 성장에 대한 갈망이 있었다.

더 이상 동일한 업무를 반복하는 것은 발전 없이 제자리걸음일 것이라고 생각하여 결국에는 이직을 준비하게 되었다.

 

돌이켜 보면 이때가 소위 말하는 COMFORT ZONE 안에 있는 시간이었던 것 같다.

 

퇴사 시기를 조율하며 인수인계를 정말 열심히 하고 2월에 퇴사를 했다.

 

이직처가 정해진 상태는 아니었지만,

심적으로 힘들었던 것도 회복하고 부족한 지식을 공부할 시간도 필요하다고 생각하여 먼저 퇴사했다.

 

대형면허 도전

다음 회사 입사하기 전까지 한 달 반 가량의 시간이 있었다.

이 시간 동안, 버킷리스트였던 대형면허 취득을 해보고 싶었다.

학원은 비용이 비싸기도 하고 마침 시간도 있겠다 학원 없이 합격할 때까지 도전해 보기로 했다.

 

이때 처음 몇 번의 시험은 불합격할 걸 알면서도 도전하면서 익히는데,

그럼에도 아쉽게 불합격하면 마음이 좋지 않은 건 어쩔 수 없는 것 같았다.

 

이러한 과정이 취업/이직 간 겪는 과정과 상당히 동일하다고 느껴졌는데,

결국 그러한 과정도 성공으로 가기 위한 과정이기에 불합격에 익숙해질 필요가 있다는 것을 많이 느꼈다.

https://hojun-dev.tistory.com/entry/대형-면허-도전기-불합격에-익숙해지기
 

대형 면허 도전기 (+ 불합격에 익숙해지기)

다니던 회사를 퇴사하고 버킷 리스트 중 하나였던 대형 면허 취득에 도전했다. 대형 면허 시험은 버스를 운전하여 기능 시험을 통과하면 합격이다.독학으로 시험을 보게 되면 실전 경험이 없는

hojun-dev.tistory.com

 

첫 이직

퇴사하기 전부터 퇴사하고 나서도 계속 면접을 보러 다녔다.

꽤 다수의 불합격 끝에 지금 다니고 있는 회사에서는 합격 소식을 들었다.

 

이러한 과정을 겪으며,

아무래도 첫 회사에만 있었다 보니 회사 내의 일은 잘 하지만,

대외적인 개발자로서 이론적 기반이 많이 부족하다는 것을 느꼈다.

 

그래서 입사가 확정되고서도 쉬는 타이밍에 강의를 많이 보면서 계속 공부했다.

지금까지 지쳤던 몸과 마음은 회사와 잠시 멀어져 혼자 자유로운 시간을 보내니 자연스럽게 회복이 많이 되었다.

 

새로운 회사에 입사하고 보니 첫 회사와 비슷한 점도 있지만 다른 점도 꽤 있었다.

아무래도 스타트업의 개발 환경은 크게 다르지 않다 보니 어느 정도는 비슷했는데,

도메인이 다르고 개발해야 하는 프로젝트 자체가 다르니 그런 것들은 새로운 배울 점이 되었다.

 

입사하고 얼마 후 프로젝트를 맡았는데,

입사 전 공부했던 내용이 프로젝트를 파악하고 개선하는 데 정말 많이 도움이 되었다.

 

나보다 저연차인 팀원분이 개발 관련 질문할 때에도 내가 배운 내용을 바탕으로 막힘없이 설명할 수 있었고,

이러한 경험들이 뿌듯함과 함께 내 방향이 틀리지 않았다는 확신을 주는 것 같다.

(그때 들었던 강의는 영한님의 스프링 핵심 원리 - 고급편으로, 지금까지 들었던 강의 중 최고라고 생각한다.)

 

이너써클

입사 후 어느 정도 적응이 되었을 때,

아무래도 사내에 제한된 환경이 어느 정도 존재했다 보니 더욱 성장하고 싶은 마음이 컸다.

 

그러던 중 SNS에서 패스트캠퍼스의 INNER CIRCLE 과정의 모집 광고를 보게 되었다.

재직자 대상 100% 온라인 부트캠프, 소수정예, 국비지원으로 전액 무료 등의 키워드가 전부 마음에 들었다.

 

특히나 백엔드 리더님은 여러 커뮤니티에서 정말 잘한다고 알고 있던 분이었고,

그래서 고민 끝에 결국 지원해 보자 하게 되었다.

 

과정 내에 있었던 일은 아래 글에 정리되어 있다.

https://hojun-dev.tistory.com/entry/패스트캠퍼스-Inner-Circle-후기
 

패스트캠퍼스 Inner Circle 후기 (시작부터 수료까지)

개요2024년 7월부터 11월까지,약 4개월 간 패스트캠퍼스의 Inner Circle이라는 직장인 부트캠프에 참여했다. 참여하게 된 이유부터 수료 후 지금까지해당 과정에서 경험했던 일들과 후기를 기록한다

hojun-dev.tistory.com

 

결과적으로는 여기 참여했던 게 정말 잘한 선택이었던 것 같다.

 

과정 진행 동안은 우여곡절도 많고 꽤나 힘들었지만 그만큼 많이 배웠고,

기록한 성과 자체도 최고였지만 무엇보다 같이 달려 나가는 좋은 동료들을 정말 많이 얻었다.

 

전반적으로

2023년 회고 글에도 작성했지만,

내가 대외적으로 개발자라고 말할 수 있을 정도의 기준을 넘은 시점이 재작년이었다.

그래서 작년에는 대외활동이나 다양한 경험들을 적극적으로 해보며 시야를 넓혀보자 다짐했었다.

 

그러한 목표를 가지고 적극적으로 찾아보다 보니,

인프콘 및 데이터독 등의 컨퍼런스에도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있었고,

이너써클뿐만 아니라 여러 개발 커뮤니티에 참여하며 다양한 사람들과 이야기할 기회가 많았다.

 

그런 만큼 다양한 경험을 시작해 보자 했던 목표는 어느 정도 달성한 것 같고,

1년이 지난 지금 돌이켜 보면 꽤 많이 성장했다고 느낀다.

 

작년이 개발자로서 정말 중요한 한 해가 될 것 같다고 생각했었는데,

그러한 분기점이 되는 한 해를 꽤 열심히 잘 보낸 것 같다.

 

아직도 항상 아침운동 후 출근 및 밤늦게까지 공부하는 걸 기본 루틴으로 가져가고 있는 만큼,

무리하지 않는 선에서 지속 가능하게 열심히 우상향으로 성장하는 2025년이 되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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