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생 사는 예비 개발자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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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세상에는 열심히 사는 사람들이 참 많다. 백엔드 개발자로서 업무를 하다 보니 인력을 충원하기 위해 이력서를 검토할 일이 많이 생기는데, 신입 개발자의 이력서를 보다 보면 정말 다양한 이력들이 존재해서 새삼 놀라웠다. 리포터 일을 하던 사람, 군대 부사관이었던 사람, 큰 수술을 마치며 삶에 대한 고민을 하다가 개발자가 되기로 한 사람 등등.. 개발자는 수요가 많고 연봉이 높은 직업이라는 인식이 강해서 국비지원이나 부트캠프 광고도 정말 많이 하고 수강생들도 정말 많다. 개인적으로 개발자는 계속 코드만 보고 머리를 써야 하는 직업이기 때문에 일이 잘 맞지 않으면 오래 버티지 못할 거라고 생각하는데, 취업 시장 상황 때문에 개발 학원에 다니고 개발자가 되려는 사람이 많아지는 현실이 조금은 안타깝다. 나와 가까운..